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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르기12

울인척하기 Wool Touch 100% acrylic 울과 터치 사이에 놓인 백만광년의 자간이 깜찍하다. 당당한 100%아크릴도. 2022. 6. 14.
순우리말로 증오하기 이번 작품도 감탄하면서 봤다. 북한의 공식입장문은 트래시토크로서만 봐도 걸출할 뿐만 아니라, 순우리말의 맛깔을 잘 살린다는 걸 잘 알고들 계실거다. 저 쪽엔 순우리말 증오 표현을 연구하는 학문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1. 맥락에 맞게 비틀어 폄하하기 “희대의 부정부패 왕초이자 동족 대결광인 이명박의 사환꾼들, 사람 잡이로 파쇼 독재 세력의 손발이 돼 왔던 검찰 출신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모독해 막말 제조기로 지탄 받은 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자들이 국민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5년 동안 주인 행세를 하겠다니 참으로 ‘망한민국’이 아닐 수 없다”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두구두구두구..) '사람잡이'다. 권력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것도 살인이라며 참담해하고 강도 높게 비판할 때, 남한 사.. 2022. 6. 4.
언급이냐 거론이냐? 어떻게 Mention해야 적절합니까. 1. 언급과 거론 업계에서 많이 거론되는 업체 중 선정하여 업계에서 많이 언급되는 업체 중 선정하여 -> 거론의 대상은 '구, 문장'까지, 언급은 그보다 더 넓게 '단독 명사 단어'까지 커버 가능한 줄 알고 있었는데. 땡! 정답은 거론과 언급의 목적어 모두 '단독 명사 단어'인 경우에도 사용하고 있다. 답은 둘다 같은 용례를 갖고 있다! '론'은 '논의 주제'의 형태를 목적어로 취할거라 생각해서, 단독 명사를 목적어로 쓰면 어색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이슈를 일으키다'와 '내가 전하려는 말로 하여금 영향을 끼치도록 하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opening issue, issue raising(영어 모름주의) VS deliver my words 말, 주제/도달시키다 일으키다 언급은 목적어.. 2022. 4. 25.
영어단어와 한글을 같이 쓸 때 1. '이다'는 서술격 조사이므로 언제나 앞의 말에 붙여 씀. 그러므로 외국어나 외래어 명사 다음이라 하더라도 붙여 씀. 'Photoshop이다' 2. '-사(社)'는 '회사'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서, 외국어나 외래어 (고유) 명사 뒤에 붙여 씁니다. 'Microsoft사' 3. '상(上)'은 물체의 위나 위쪽을 나타낼 때는 명사이므로 띄어 쓰고, 다음과 같은 때에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1) ‘그것과 관계된 입장’ 또는 ‘그것에 따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 관계상/미관상/사실상/외관상/절차상. (2) ‘구체적인 또는 추상적인 공간에서의 한 위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예) 인터넷상/전설상/통신상. 구체적인 사물의 위나 위쪽을 나타내는 경우가 아니므로 'Excel상에서'와 같이 붙여.. 2022. 4. 13.